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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로드맵과 Wall 슬라이드 뷰

3D 안경을 살면서 몇 번 써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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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위에 3D 안경을 쓰고 영화관 화면을 보는 장면

아바타를 3D로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아직 선명합니다.

안경을 쓰는 사람은 그 위에 또 3D 안경을 써야 했습니다. 불편했지만, 그 불편을 감수할 만큼 시각 경험이 컸습니다.

그 뒤로도 아바타를 볼 때마다 안경 위에 안경을 쓰고 세 시간짜리 영화를 봅니다.

그런데 영화관 말고, 일상에서 3D 안경을 쓴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도구가 혁신적이어도, 쓸 장면이 없으면 그냥 안경입니다.

학교에 있던 스캔 장비로 시작했습니다

대학 특강에서 3D 공간 스캔을 처음 알았습니다.

학교 장비로 창업을 시작했고, Matterport로 공간을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한 번쯤 3D 공간을 돌아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은 아직 이런 콘텐츠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공간은 있는데, 보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겁니다.

공간을 통째로 담지 않고, 벽을 잇다

미술 전시를 찍을 때 클라이언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간 전체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작품만 이어 보고 싶다.”

360도로 방을 한 번에 담는 대신, 벽면을 파노라마처럼 옆으로 이어 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Wall 슬라이드 뷰가 생겼습니다.

M-Auction 가로수길 전시장 Wall 슬라이드 뷰
Wall 슬라이드 뷰 — M-Auction 가로수길 전시장

걸어 다녀야 하는 골목·전시장·매장은 파노라마 로드맵으로 남깁니다.

벽과 작품이 본체인 공간은 Wall 슬라이드 뷰로 넘깁니다.

카메라는 같아도, 무엇을 담을지와 누가 볼지가 바뀌면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옥인길 파노라마 투어
옥인길 파노라마

3D 안경은 결국 안경이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단순합니다.

3D 안경은 분명 강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도구일 뿐입니다.

중요한 건 무엇을 담느냐, 그리고 누가 어떤 속도로 보느냐입니다.

공간 콘텐츠도 같습니다.

모든 공간을 같은 방식으로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촬영부터 웹 공개까지 Metatour3D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링크로 만들고 싶다면

촬영부터 웹 공개까지 Metatour3D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